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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사립유치원 교사 정찬미입니다. 

1. 합격 후 첫 발령과 교직생활
 어느 직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때와는 달리 첫 교직생활은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큰 원동력이 되어주는 존재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유아교육을 시작할 때의 첫 각오와 현장에 뛰어들기 전에 했던 수많은 생각과 결단 그리고 교사를 믿어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사자성어처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기에 실수를 하고, 초임이기에 더더욱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실수를 하더라도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나로 인해 주변에 피해를 줬다면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알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현장에서의 보람
  제가 알려주었던 일상적인 것이나 지식적인 면들을 그대로 흡수하고 저의 행동을 모방하는 아이들을 보며 교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교사로서 올바른 본보기와 모델이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3. 앞으로의 다짐
 유아교사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은 유아의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며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바탕으로 즐겁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모와의 관계에 신뢰를 더하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아이를 대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저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문제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해야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진심으로 고민하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