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수기-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 유치원교사 양지현 선생님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2021년 유아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현재 전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지현입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유치원 교사’라는 단 하나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서,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니까, 작은 소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라는 이유로 유치원 교사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에 들어와 4년간의 공부와 실습을 통해 유아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아이들은 무엇으로 배우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과 특성상 많은 조별 과제와 관찰, 실습 등으로 인해 힘든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시간을 통해 더 나은 유치원 교사로 성장해 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3학년 겨울방학부터 임용고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할 때 교수님이나 강사가 된 것처럼 말로 하면서 외우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맞는 공부 환경을 찾다가 방학과 코로나로 인해 비어있는 학교 임용고시실을 독서실처럼 사용하며 공부했습니다. 약 1년 반의 시간 동안 힘든 순간도 여러 번 찾아왔지만, 현장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미래를 상상하며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임용고시에 합격한 지금은 제가 공부할 때 생각했던 놀이, 교육 방법, 지도 방법 등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어 기쁩니다.
현재 저는 만 3세(5세) 방과 후 과정 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유치원이 처음인 아이들이기 때문에 학기 초에는 아이들도 저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주변 동료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친구와의 이야기, 유튜브, 전문 서적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교실에 적용하여 우리 교실만의 약속을 정하고 아이들 간의 갈등을 중재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학기가 시작된 지금은 저와 아이들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신입 교사인 만큼 학부모를 상대하거나 유아 간의 갈등 중재, 행정 업무 처리 면에서는 미숙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저와 같은 꿈을 가지고 있기에 글을 통해 저를 만나신 것이라 믿습니다. 4년간의 학교생활 동안 교사로서의 가치관과 바람직한 교육, 다양한 놀이 등을 발견하시고 멋진 교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전글박창완 교사 '유아 임용 준비 및 현장 교수 사례' 특강 24.07.11
- 다음글취업수기-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 유치원교사 박혜련 선생님 19.04.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